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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나온 모든 길은 곧 당신에게로 향한 길이었다. 내가 길을 잃고 헤맬 때 조차도 나는 당신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내가 당신을 만났을때, 나는 알게 되었다. 당신도 나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단 사실을.... 더보기
Farewell 그대 오늘도 늦네요 할말이 생겼다더니 벌써 여러번 문소리만 들려도 내 가슴이 내려앉죠 잊고 살던 담배가 또 생각나고 눈치 없이 눈물이 나죠 그댄 어젯밤 연습했을 한 마디 참 낯설겠죠 아프겠죠 믿기싫은데 오늘은 날 잊어버려요 여기 오지 말아요 서글픈 그 말 내 가슴이 듣지 못하게 아직 내 안에 그대와 이별은 먼 일이죠 긴 여행을 떠나 늦는 거라 여길테니 화내면서 자꾸 날 걱정하더니 실은 미안해서였나요 전보다 줄어든 그대 미소때문에 난 더 잘했죠 다 걸었죠 오해였나요 오늘은 날 잊어버려요 여기 오지 말아요 서글픈 그 말 내 가슴이 듣지 못하게 아직 내 안에 그대와 이별은 먼 일이죠 긴 여행을 떠나 늦는 거라 여길테니 이렇게 시간에 맡기다보면 혹 다시 그대 마음까지 찾을까요 와줄까요 이제 그만 돌아갈게요 편히.. 더보기
흔적 이 세상을 마칠때 내가 남기게 될 흔적은 어떤 모습일까.... 더보기
노을 대천 한화콘도에서 찍어본 서해바다의 노을입니다. 저희 회사가 올해 노사 간 임,단협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거든요. 회사 내에 있는 회의실에서 진행해봐야 그다지 큰 진전이 없어서, 노사간 좀 멀리 나와봤습니다. 저회사 내에 인사, 노무 담당자거든요. 아 장소선정이요? 물론 제가 했죠...서해안 낙조나 한번 찍어볼까 해서 ^^; 회의 도중 밖을 쳐다보니, 서해안 노을이 너무 예뻐서 잠시 정회를 요청하고 옆방 베란다에서 찍어봤습니다. 몇 컷 찍다보니회의하던 방의 베란다에서 노조위원장이 담배물고 저를 쳐다보구 있더군요.. 잠시 침묵 후, 위원장도 한 컷 찍어주고 어색한 분위기 넘겼습니다.ㅋㅋ 회의가 너무 길어져 도통 출사를 나갈 수가 없는데다 회의 진행 도중 베란다에서만 몇 컷 찍다보니,장소나 시간에 제약을 받아.. 더보기